조합원들의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 양경수 화순축협 제6대 조합장의 당선소감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05년 03월 04일(금) 11:00

양경수 화순축협 조합장은 이번 제6대 조합장 선거에 무투표 당선됨으로써 세번째 조합장을 맡게 됐다.
양경수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염일중 후보의 용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무엇보다 염 후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축협조합원들과 지역 지도자들의 도움도 컸지만 무엇보다 투표없이 선거를 치룰 수 있게 후보자 등록 취소라는 결단을 내려준 염 후보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양 조합장은 이번 무투표 당선은 훌륭하고 의식수준이 높은 젊은 조합원들이 많지만 지역의 화합을 위해 양보 해 주엇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겸손해 했다.
양경수 조합장은 이번 임기동안 3가지 사업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농협, 축협, 임협, 원협과 함께 각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화순을 대표하는 한 개의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인근 광주 등 대도시를 겨냥한 대형물류유통기지를 만드는 것이다.
물류집하장과 농축산물 직거래가 가능한 대형판매장을 만들고 그 자리에 여가를 질길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춰 대형마트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유통기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축산농가의 원가절감을 위해 축산오폐수 처리장을 만들겠다고....
화순군은 영산강과 주암호를 끼고 있어 축산농가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며 지금은 대부분의 농가가 해양투기를 통해 오페수를 처리하지만 앞으로는 해양투기가 금지돼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화순군에 처리시설이 생길 경우 연간 10억여원인 오폐수처리비용을 절반이상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세 번째로 화순에 우량송아지생산기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화순군과 함께 송아지개량사업을 꾸준히 벌여 좋은 혈통을 가진 우수한 송아지가 많다며 우량송아지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한다.
화순은 70%이상이 산지로 둘러쌓여 축산여건이 좋은 반면 규제도 심해 7,000여두의 한우만 사육되고 있다며 우량송아지를 생산해 화순에서 생산되는 송아지가 제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이를 판매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한다.
양경수 조합장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를 바라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한다.
꽃이 예뻐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아름답기에 꽃도 아름다워 보인다는 것이다. 세상이 아름다워서 아름다운 세상인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에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
양경수 조합장의 당선인사를 여기 소개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순 군민 여러분!
그리고 저희 화순축협 조합원 여러분!
근번 저희 화순축협 6대 조합장선거에 있어서 저 양경수에게 무투표 당선이라는 큰 영광을 안겨주신데 있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이영광이 있기까지는 우리지역 정치 지도자와 조합원 여러분의 크나큰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특히 후보로 등록하신 염일중 후보의 용태가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회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저는 그동안의 경험과 농협조직의 인맥을 통해서 저희 화순축협의 발전과 저희 조합원들의 권익신장 및 소득증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화순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의 화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해서 미력하나마 열심히 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 조합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밝은 미래를 여는 우리 화순군민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제6대 화순축협조합장 양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