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풍부한 도곡에 거는 기대 크다 도곡이 선진농업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 갖겠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05년 02월 18일(금) 11:00

이영남 군수는 오늘(18일) 오전 10시 도곡면사무소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가짐으로써 읍면 순회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아침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고 최영호 도의원과 김실 의원도 함께 했다.
곽화열 도곡면장은 환영사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가 도곡면에서 처음 열린것은 군수께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기때문이라며 3,200여 면민들과 함께 살기좋은 전원도시로서의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실의원은 이영남 군수가 우리 사회의 전형적인 맏며느리 같은 넉넉하고 덕성스러운 표정으로 우리면에 왔다고 추겨세우고 지난 여름 태풍으로 도곡면이 많은 피해를 입었을때 수해를 극복할 수 있게 우리 곁에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곡온천 활성화를 위한 유희시설지구 조성과 도곡천 수변공원화 사업, 대곡리 청동기 유물 출토지 발굴 계획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인돌 문화유산에 계속적인 투자가 됨으로써 앞으로 도곡면이 관광자원을 갖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실 의원은 도곡의 발전은 면민들과 군수가 함께한다는 믿음을 갖고 이뤄나가자며 면민들이 보내주는 지혜와 사랑으로 도곡을 가꾸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화순은 광주와 인접해 있어 도내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지난 한해는 화순이 시로 승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
또 생물연구센터 등 공업단지가 들어서고 4차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등 화순이 시로 승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도곡은 특히 광주와 가깝고 유리 온실과 시설하우스 등이 많아 선진농업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도곡면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인사했다.
이 군수는 전국 최초의 여성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군정을 보고하고 대화를 통해 군민들의 여론을 모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농업, 관광 등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 도곡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김실 의원의 건의로 도곡면에 농업인 상담소가 개설된다며 도곡은 관내에서 가장 평야가 많은 곳인만큼 13개읍면 중에서 가장 품질좋은 고품질 친환경 쌀이 생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지난 설에 도곡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를 이용한 떡국을 만들었다며 파프리카를 이용한 고추장 등 가공식품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연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 화순을 서로 자랑하고 화순이 살만한 곳이 되면 화순인구는 저절로 늘어날 것이라며 화순에서 나는 것, 청정지역 화순에서 사는 것과 화순의 모든 것을 자랑하자며 면민들에게 ‘화순을 자랑합시다’를 함께 외치기를 주문 했다.
이날 도곡면민들은 대곡리 2구의 마을진입로 정비, 효산리 1구의 노후하수관교체, 독곡리 광역상수도로의 전환에 대해 건의해 군수로부터 긍정적인 약속을 받았으며 쌍옥리의 노후 간이상수도 시설 교체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