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농촌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에서 우리 농민 조합원의 권익보장과 실익 증대를 위하고 우리 농협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조합장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기호1번 양동욱(梁東昱, 42년생) 후보의 출마 동기다.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올라 생산원가는 높아가고 있는데 수입개방으로 농산물 가격은 떨어지고 정부의 수매제도도 폐지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어렵다고 포기할 수 없는 일이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데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협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농협이 새롭게 거듭나야 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조합장이 되어 농협을 새롭게 바꿔 보겠다는 것이다.
도정공장 운영 등 농협의 업무는 책임 있는 직원들에게 맡기는 등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장은 향우회나 출향인사 등을 중심한 외부 농산물 판매활동에 전력함으로써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전량 조합이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래서 농민들은 판매에 걱정하지 않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조합원과 농협 직원들의 화합과 우대강화를 위해 다른 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지역출신 농협직원들이 우리조합에 근무하도록 노력해 지역화합의 본을 보이면서 고향을 위해 살신 봉사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다.
노인잔치 예산, 선물 구입 예산, 조합 사무실내 접대비용 등 선심성 예산이나 경비 등을 대폭 줄여 조합원에 대한 배당금액을 높이고 환원사업을 최대한 확대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조합장이 되면 7천4백만원이나 되는 조합장 연봉을 개인이 쓰지 않고 50%인 3천7백만원씩 매년 반납해 고령 조합원의 복지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재단법인 설립을 약속했다.
양동욱 후보는 이양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지키고 살면서 새마을 지도자, 농협이사, 명성토건 대표, 이양자율방범대 자문위원장, 자유총연맹 이양지도위원장 등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양 후보는 정직과 봉사를 좌우명으로 살고 있다고 말한다.
나 자신을 위해 남을 속이거나 양심을 속여 불량한 행동을 하지 않았던 것처럼 조합장이 되면 정말 정직하게 지역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 조합원들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한줌의 씨았이 되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