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29일 오전 10시 30분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화순군신활력사업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에 나선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는 보고에 앞서 ""오늘 보고는 신활력사업에 대한 제안으로 세부적인 사업과 계획에 대한 보고는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2월에서 3월경 별도 보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활력 사업은 정부에서 전국 234개 지자체중 낙후도가 심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고 9년간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순군은 생물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의약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화순군신활력 사업은 1차산업인 농업을 기반으로한 청정향토산업을 첨단의약산업과 연계해 생물산업의 혁신화를 이뤄 자립형 지방화 기반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센터는 생물산업과 같은 지식 기반산업은 고용창출면에선 인색하지만 세수입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물자원을 이용한 2차, 3차추출물 가공을 통해 10배내지 수백배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센터는 프랑스의 Sophia Antipolis지역에서 1962년 IBM 등의 기업을 유치해 오늘날 이름없는 시골지역에서 세계 최첨단산업기지로 탈바꿈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화순도 이미 각 기업체와 병원 등과 연계한 생물산업네트워크가 가시화되고 있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선 신활력사업단을 중심으로 기존의 농업을 바탕으로 저농약 청정농산물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양계 등 청정축산물기반을 갖추고 영농조합과 작목반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업의 육성과 첨단의약산업과 연결한 첨단의약클러스터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업이 마무리될때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기위해선 독감백신사업외에도 관련기업들의 유치하고 제2의 생물산업을 유치할 기반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연구센터는 끝으로 신활력사업을 기업 유치의 인센티브로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을 중심으로한 고부가가치 청정산업과 첨단산업 네트워킹을 구성해 지역내의 1,2,3차 산업과 조화를 이룬다면 1개 사업소당 30~5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림은 물론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