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전 10시 제128회 화순군의회 제6차 본회의가 열려 주민자치과와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3개부서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오늘 본회의에서 주민자치과 임시풍 과장은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을 벌이는 등 9개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주민자치과 소관업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는 없었다.

농업기술센터 양성열 소장은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과 찰옥수수, 논콩, 원예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하겠다며 농업인 상담소 운영 등 15개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농기센터 소관업무에 대해 김실 의원은 농업인 상담소의 지도인력이 시설하우스가 많은 도곡면에는 더 보강.배치할 필요가 있다며 지도인력을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김실 의원은 2개면에 1개소씩 6개소의 농업인 상담소가 설치.운영되는데 화순관내 시설하우스의 70% 가까이 차지하고있고, 여러면에서 많은 특용작물을 갖고 있는 도곡의 경우 면적으로 볼때 1명의 지도사가 관리하기엔 인력이 절대부족하다며 인원보강을 해줄 것을 제의했다.

양성열 소장은 도곡면에 특수작물이 많지만 다른 지역도 개발가능성이 있어 인원과 현지활동이 필요하며 지도사 1명이 담당면을 격일제로 방문하면서 일하기 때문에 지도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1차적으로 1명의 지도사가 활동하다가 미진하다고 판단되고 인력보강이 필요하다면 검토해 보겠으며 도곡면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업무를 펴 나가겠으니 인력면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문팔갑 의원은 1읍면 1특품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겠다는 농기센터의 보고는 6억원을 투자해 1읍면 1특품작목사업 대신 지역명품육성사업을 하겠다는 농산과의 보고와는 반대된다고 지적하고 두 부서가 협의해 통일하라고 주문했다.

양성열 소장은 지역여건과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육성가능한 품목을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시범사업으로서 전체적으로 다 하지는 못해도 부분적으로 하고 있다고...

문팔갑 의원은 명품화할 품목이 없는 면은 없는게 낫다며 백화점식으로 하지말고 되지도 않는 사업을 한답시고 인력이나 재정이 낭비되지않게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연구하라고 주문했다.

보건소는 거동불편자와 저소득노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벌이는 등 25개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보고했으며 남은기 의원만이 한센병이 전염이 되는지, 같이 목욕도 가능한지에 대해 질의했다.

서대식 보건소장은 한센병 환자에 대해선 군에서 용역진료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음성환자의 경우 전염성도 없고 같이 목욕해도 전염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