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조합장 선거가 벌써 시작되고 있다.
출마 예상자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오는 3월 중 이양농협 조합장 선거와 축협 조합장 선거가 있을 예정이고 6월에는 능주 조합장 선거, 11월에는 화순농협 조합장 선거가 있다.
그리고 내년 2월에는 춘양 조합장과 청풍 조합장, 남면 조합장, 그리고 북면 조합장과 동복조합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이양농협 조합장 선거는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
현 조합장인 문기철씨가 출마를 선언하고 조직 점검을 시작하고 있고 이에 양동욱씨가 도전장을 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설도 무성하다.
현조합장의 임기가 오는 3월31일이어서 임기만료 전 40일부터 15일 이전에 치르도록 돼 있는 규정에 따라 빠르면 2월말 늦어도 3월16일까지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
축협장 선거는 현재 양경수 조합장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지만 다른 후보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무투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능주농협 조합장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된다.
현 조합장의 임기가 6월23일이기 때문에 5월말부터 6월초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데 김영국 현 조합장과 구남영 소방대장, 그리고 문양석씨 등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고 모씨의 출마설도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을 뿐 아니라 설로 끝날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임기 만료일이 11월24일인 화순농협 조합장 선거는 늦어도 11월14일 이전에는 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북면농협과 춘양농협 등이 합병 시한과 맞물려 선거를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
흡수 합병한 조합의 조합장의 임기가 2년 연장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으로 예정된 조합장 선거는 농협 합병 때문에 치르지 않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