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년 본예산이 사상 처음 2천억을 넘어선다.
화순군은 지난해 보다 246억원이 늘어난 2,026억원 규모의 2005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 군 의회에 넘겼다.
내년도 본예산은 6일부터 시작되는 제127회 화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되어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화순군 예산은 일반회계 1,865억, 특별회계 161억 등 2,026억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일반행정비 445억, 사회개발비 742억, 경제개발비 623억, 민방위비 2억, 그리고 지원 및 기타경비, 52억으로 편성됐고, 특별회계는 주택사업, 의료급여기금운영, 상수도사업, 농림수산업진흥기금, 저소득주민생활 안정자금, 농공단지 조성 사업, 주차장 사업, 수질 개선, 등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는 경비부문만 64억원이 줄었을 뿐 대부분이 증가를 보인 반면 특별회계는 주택, 의료급여, 상수도, 수질개선 등 4개 사업은 소폭 늘었고, 농림진흥, 주차장, 농공단지,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자금 등은 줄었다.
일반회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인 부문은 사회개발비로 187억이 늘었고, 경제개발부문도 100억이 늘었다.
이처럼 사회개발비와 경제개발비의 증가는 내년에 각종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경제 활성화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반행정비 14억원의 증가는 어려운 서민 경제에 비추어 오히려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