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전 10시 30분 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심의에 반영하기위해 한천휴양림과 백용~수만간 군도확포장공사현장을 방문, 현장 답사 활동을 했다.
이날 화순군 군의회의원들은 군도확포장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화순군 군관계자로부터 공사진행현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들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의회의원들에게 화순의 군도와 농어촌도로 포장율은 전라남도 평균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며, 2004년도까지는 군도와 농어촌도로공사 예산이 용도가 확정돼 내려왔지만 2005년부터 지방교부세에 포함돼 내려와 사업부서에서 예산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토목공사부문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 중장기계획에 의한 도로정비사업이 차질을 빚게되는 만큼 지역간 격차를 없애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게 도로정비사업 예산을 2004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실의원은 일반양여금이 지방교부세에 포함돼 일선 사업부서에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지만 예산을 가진 지자체도 예산을 배정하기 힘들기는 마찬가지라며 꼭 필요한 사업들이 잘 추진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현수 의원도 토목공사부문 예산이 전년도 수준을 확보할 수있게 다같이 지원하자고 말하고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포장된 구간의 도로가 들뜨지않게 잘 다짐하는 등 성실하게 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이어 한천휴양림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문제점과 해결방안등에 대해 묻고 의견을 나눴다.
화순군 관계자는 사계절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물을 공급할 방법과 물을 사용하게될때 월 200만원의 전기료지출이 예상되는 등 문제가 있어 아직 썰매장을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용수문제는 저수지물을 이용하거나 기존에 있는 관정을 이용해 물을 순환시켜 쓰는 방법을 놓고 논의하고있고, 전기는 발전기를 대여해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며, 썰매장이 개장되면 썰매장운영만 민간에 위탁.관리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팔갑의원은 썰매장을 열기로 계획할때 용수공급이나 전기수급문제 등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하지않고, 일이 진행되면서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는건 계획자체를 잘못 세운게 아니냐고 질책했다.
또 휴양림에 설치된 나무의자가 썩은 채로 방치되고 있다며 휴양림관리에 철저를 기해줄것과 썰매장 개장을 서둘러 휴양림과 사계장썰매장이 활성화 되도록 힘쓰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병옥의원은 썰매장이 투자할 가치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하고 과감하게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도록 심사숙고하라고 말하고, 주차장바닥에 석분을 사용했기때문에 잘 다져지지않으면 물에 씻겨내려가 환경오염 등 문제가 생긴다며 주차장바닥공사를 서둘라고 말했다.
한편 박광재의원은 사계절썰매장에 많은 금액이 투자된만큼 이왕이면 호남권에서 가장 좋은 썰매장으로 만들고 수익을 올리도록하라고 당부했다.
한천휴양림은 1997년 착공해 2003년 7월 25일 개장됐으며 썰매장운영에 필수적인 ‘물’의 공급방법과 물을 사용할때 드는 월 200만원 상당의 전기료 등 운영상의 문제때문에 썰매장은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