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신기~수만간 도로 확.포장 공사현장과 대리교통광장~화순교간 도로개설현장을 방문했다.
산건위 의원들은 공사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사로 인해 생기는 불편에 대해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현수 산업건설위원장은 신기~수만간 도로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대형버스가 서로 비켜갈 수있는 공간 확보와 만연폭포까지 보도 1m를 특이하고 개성있는 화순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등산로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또 공사 중간에 설계변경을 할 것이 아니라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토목직 공무원들에게 연수와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처음부터 벤치마킹을 통해 설계에 반영되도록 연구하고 일을 진행하라고 말했다.
조현수 위원장은 대리교통광장~화순교간 공사에 대해 다리공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예산을 증액받아 부지매입비로 쓰는 등, 애초에 전구간 공사하기엔 부족할 줄 알면서 보고하지않다가 중간에 예산증액을 요구하는식의 불신감을 조성하는 행정은 하지말자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또 전남대우회도로를 예로 들면서 돈만 많이 들고 이용하지 않는 도로보다는 도로의 연계성과 신호체계 등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도로가 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문팔갑 의원도 이날 두 구간의 현장을 둘러보고 탄광지역개발사업비로 나온 예산의 80%가 화순읍에 도로를 만드는데 쓰여지는건 옳지않다며 탄광지역을 위한 예산인만큼 동면, 청풍 등 탄광지역에 다만 몇%만이라도 고정적으로 배정되도록 배려하라고 요구했다.
오늘 산건위 의원들은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공사상의 문제점과 행정상의 고쳐야 할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관계공무원들 역시 의원들이 제시한 문제점에 대해 수긍하고 좋은 대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25일(내일) 부처샘 공원보수현장과 삼천리 택지지구, 대리~화순중학교간 보도설치구간을 둘러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현장방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