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9시 30분 화순초등학교 강당에서 2004 화순초등학교 학예 큰잔치가 열렸다.
화순초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작품 전시회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춘기 전라남도 교육위원과 서상욱 운영위원장 등 내빈들과 학부모 800여명이 참석했다.
학예 발표회는 식전행사로 화순초교 관악부의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학생들이 준비한 작품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일출 화순초교 교장은 학생들의 발표에 앞서 ""학부모들에게 어린이들의 숙달되고 흠없는 작품을 보여주기 보다는 내실있는 교육의 현장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발표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어린이들의 솜씨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학예 큰잔치 발표회장을 찾은 조기춘 전남교육위원도 축사에서 ""작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의 수준이 뛰어나 놀랐다며 오늘 발표회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잊혀지지않는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순초교 학생들은 1학년 김민수, 채민서 학생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준비한 율동, 합주, 무용, 동극 등 20여개의 작품을 발표했다.
화순초등학교는 1917년 5월 25일 개교해 관악부와 야구부, 발레부 등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화순의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