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화순 안양산 자연휴양림에서 화순관내 특수학급 학생들의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화순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73명의 특수학급 학생들과 학부모, 특수학급 교사, 특수보조교사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줄넘기, 후프 돌리기 등 여러 가지 기구를 이용한 체육 경기와 우정을 돈독히 하기위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체력단련을 위해 안양산 등반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보다 더 힘든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자신감도 기르고 남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이웃을 이해하며, 다함께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