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남관악제(The 20th Jeonnam Band Festival)과 30일 오후 4시 광덕택지지구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를 비롯해 순천고등학교, 나주고등학교, 순천공업고등학교 등 4개 관악합주단이 참가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특별출연한 여수윈드오케스트라팀의 지휘는 화순초중관악합주단 지휘자인 서광열씨가 맡았다. 여수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여수월드스포츠댄싱팀이 매혹적인 율동을 선뵈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관악제는 화순초중관악합주단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화순군에서 열리게 되었다.

한국관악협회전라남도 서명윤 지부장은 초대말에서 “관악은 힘찬 울림과 화음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기성세대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는 삶의 청량제가 될 것이다며 축제의 자리를 함께하여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 될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예향이자 의향, 문향의 고장 화순에서 관악제를 개최하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관악 축제과 관악 특유의 화음과 앙상블로 우리 청소년들의 진취적 사고 형성과 보다 밝고 명랑한 청소년 문화의 장으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남관악제에 이어 화순초중관악부의 2004화순군민을 위한 가을 야외 음악회가 이어졌다. 화순초중관악부는 오늘 12시에 군청광장에서 한 차례 음악회를 펼쳐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초,중,고학생들과 아파트단지내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가을밤 보냈다.

여수 월드스포츠 댄싱팀이 매혹적이 율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