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이영남)은 운주축제 기간중인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도암면 봉하리 운주골 내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도암운주골 봉하메주 작목반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코오롱, 우성시범아파트 부녀회를 대상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것이다.
봉하메주 작목반은 금년 상반기에 성남시를 방문 직접판매에 나서 1천4백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올린 바 있다.
봉하메주 작목반의 된장, 청국장, 건고추 등 7종과 농협연합 미곡의 쌀, 도곡농협의 단감, 가시오가피 열매, 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의 농특산물을 선보여 전량 판매되는가 하면 현지 주문이 쇄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우성 부녀회원 등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제3회 농업박람회를 관람해 우리 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군에서는 우리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판매촉진을 위하여 여성단체 또는 생산단체를 통한 수도권 아파트부녀회와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며, 기간중 운주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화순의 멋과 맛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