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에 인플루엔자 백신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많게는 5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면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화순 전남대 병원 인근에 유정란 생산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화순군은 생물산업 기반구축을 통한 신 산업지역으로의 전환과 쾌적하고 살기좋은 전원도시 건설을 2005년 주요시책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생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유정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유정란 생산기반을 2005년부터 만들기로 하고 지난 7월 청와대 국정과제회의 오찬에서 이영남군수가 노무현대통령에게 직접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또 과학기술부에 백신생산을 위한 유정란 단지의 필요성을 직접 브리핑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화순에 유정란 생산기반이 만들어지면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는데 쓰이는 백신 생산공장이 들어서게 되며, 항미생물, 항암, 점막면역 등 다양한 백신연구개발사업이 호남권 공식 암센타인 화순전남대학병원이 있는 화순지역에서 이뤄지게 된다.
전남도는 인플루엔자 백신생산기반을 만드는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사업신청이후 사업비로 많게는 50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비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도부터 사업비가 반영되면 연차적으로 화순 전남대 병원 인근에 생산공장이 마련되고 유정란 생산단지 조성과 함께 원료생산과 백신공급에 나서게 된다.
또 백신연구개발사업은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생물산업과 연계 육성할 수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한 기업유치 전망을 밝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순이 백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