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춘양면 화림리 시범단지에서 ‘2004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가 열렸다.
금년 벼농사의 문제점을 찾아 내년 영농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 이날 종합평가회에는 학습단체회원, 시범농가, 독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영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벼 생육에 적합한 기상여건으로 대풍이 기대됐지만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일부 침수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화순쌀이 전국에서 제일 좋은 쌀로 인식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화순쌀 평생 고객확보 운동을 군차원에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농업인 스스로도 고부가가치 농특산품을 생산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생산 기술보급 추진상 문제점으로 질소비료 줄여주기, 직파재배, 벼 밭재배면적 억제, 도복대책, 잡초방제, 농약안전사용 등에 대해 항목별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농업을 위한 자운영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도 함께 했다.
한편 금년도 벼 작황 비교를 위해 춘양면 화림리를 포함한 벼 품종비교 시범사업포 3개소의 평가결과 질소 줄여주기 등 기본영농작업을 착실히 실천해 폭우로 인한 쓰러짐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한 포기당 벼알수와 등숙률이 예년보다 좋아 올해 작황은 전년·평년보다 훨신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