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가 양성교육생 56명이 지난 1일 화순군 소재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고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최경회 장군을 모셔논 충의사 답사를 시작으로 남면 임대정, 유마사, 동복 연둔리 숲정이, 오지호 화백 기념관, 가수리 짐대마을을 거쳐 이서 물염정을 끝으로 답사일정을 마쳤다.
이날 답사에는 화순군청 문화재전문위원 심홍섭씨가 동행하여 문화재 관련 자세한 해설을 했다.
심홍섭 전문위원은 ""진정한 문화관광해설가는 자기 고장의 풀 한 포기 돌맹이 한개도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설을 듣는 교육생들은 캠코더, MP3, 녹음기 등을 가져와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 내용을 녹음 하고 메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화유적지 답사를 마친 교육생들은 화순에 문화유적지가 많음에 놀랬다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데 비해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전남여성회관은 2001년부터 시·군에 문화관광해설가 양성과정을 개설, 지난 해까지 419명을 교육시켰다.
지난 6월부터 화순군청의 후원하에 화순군민회관에서 주3회 화순군문화관광해설가 양성교육을 해왔으며 오는 9일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친다.
이들은 오는 12월 인증시험을 거쳐,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해설가 인증서가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