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사에 있는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

매주 일요일 만원으로 화순의 유명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는 ‘화순관광버스투어’가 외래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처음 떠난 버스투어는 지금까지 8회에 걸쳐 305명의 관광객들이 참가해 화순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 봤다.
화순관광 버스투어는 화순군이 외래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순의 볼거리를 체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여행프로그램으로 2개 코스가 격주로 운영되고 있다.
제1코스는 광주역을 출발해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이 있는 쌍봉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순고인돌공원, 정암 조광조선생 유배지, 천불천탑의 신비를 자랑하는 운주사를 들러 유황과 아연이 다량함유된 도곡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는 코스로 짜여져 있다.
제2코스는 광주역을 출발해 운주사, 화순고인돌공원을 들러 인진쑥과 불미나리를 유기재배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체험관광과 화순도곡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게 된다.
대전광역시에서 참여했던 서모씨는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는 맘으로 버스투어에 참석했지만, 한코스 한코스 돌면서 너무나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버스 투어를 통해 화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화순관광 버스투어는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화순군 홈페이지나 군청 문화관광과(☎061-370-1224)를 통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