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출신 최인기 국회의원이 31일 오후 능주, 한천, 춘양, 이양, 청풍면을 차례로 방문 하면서 폭우 피해 내용과 복구 진척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방문지 마다 이영남 군수가 배석했고 면 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장 실에서 면장이 폭우 상황과 복구 현황을 보고했다.
최 의원은 피해복구를 위해 고생한 공무원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특히 경찰, 군 장병 등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번 폭우로 우리 지역이 큰 피해를 당했는데도 올림픽과 맞물리는 바람에 언론에 크게 보도되지 않아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리 지역의 피해 상황을 열린당, 한나라당, 등 각 정당에 알리는 한편 국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에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무총리, 행자부 장관, 농림부 장관, 건설부 장관 등을 일일이 만나 특별 재난 지역 선포를 요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때라도 특별 재난 지역에 준하는 지원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 번 소하천 등의 피해는 원상 복구가 아니라 다시는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개량 복구를 해야 한다며 함께 노력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났음으로 내편 네편이 없어졌다며 이제 지역 발전을 위해 통합하고 화합으로 전진하는 길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정부 예산을 배정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에게 지역 문제에 대해 건의토록 유도해 많은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면 별 건의 사항을 여기 소개한다.
능주면; 1)능주면 관영리 지석천변 “수변 잔디공원 조성 사업”
한천면; 1)지방도 822호선(영내~영외)구간의 조속한 피해 복구.
2)문 바위 근처 규석 광산 재허가 불허 요청.
춘양면; 1)천태산 개천사 천불전 건립
2)국도 29호선 춘양 진입 부분 평면 교차로를 입체 교차로로 설계 변경

이양면; 1)이양~유치 간 4차선 도로가 농협 앞과 연결되도록 설계변경
2)고추 작목반 지원 및 버섯 종균 배양시설 지원
청풍면; 1)더덕 가공 공장 건립비 지원

한천면에서 조영무 면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춘양면에서 조규문 면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청풍면에서 이영일 면장의 보고를 받고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