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 농협 조합장에 박재선씨가 당선됐다.
경쟁후보 문형량씨를 90표차로 따돌리고 702표를 얻어 당선된 것이다.
26일 오전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6시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조합원 1,898명 중 1,328명이 투표에 참가해 69.96%의 투표율을 보였다.
도곡면이 74.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도암면이 62.5%의 투표율이었다.
이처럼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두 후보의 양해로 후보들이 조합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개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어 1시간 만인 7시30분에 끝났다.
도곡면의 투표용지와 도암면의 투표용지를 뒤섞어 개표했다.
면별 지지도를 알 수 없도록 함으로써 지역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선관위의 방침 때문이었다.
개표 결과 박재선 후보가 702표를 얻어 당선됐고 문형량 후보는 612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4표였다.
박재선 후보의 임기는 27일부터 4년이다.



도곡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도곡농협 선거관리위원회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