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활성화 주민교육이 18일 오전 10시 도암면 봉하리 늘푸른 농원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봉하마을 주민을 비롯해 박광재 의원, 관계 공무원 등 41명이 참석했다.

동신대학교 송병화 교수를 초청, 관광시책 소개, 관광마을 운영요령, 선진사례 등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송 교수는 마을의 발전을 위해서는 마을 주민이 공동체을 만들고 일을 추진함에 있어 힘든 부분은 전문가나 관련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행정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체험형 농촌관광 형태가 봉하마을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하고 개발에 있어 마을주민들이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최고의 품질과 브랜드화로 판로를 개척,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판매를 넓혀갈 것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판매에 있어 무엇보다고 소비자간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익금의 일부을 마을공동기금으로 비축, 어려운 상황이 있을 때 대처해 나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순군은 농촌의 풍성하고 깨끗한 자연경관과 지역전통문화, 생활 그리고 산업을 매개로 한 도시민과 농민간의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의 고령화로 인한 공동체의식 결여와 연령별 책임있는 역할 분배가 이루어 지지 않아 전반적 추진이 미흡한 실정이다.
농촌관광사업을 단순한 식사, 숙박제공, 체험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만 생각하여 시설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을 도시민이 찾아와 보고, 쉬고, 체험하고, 즐기고, 사가는 활력 넘치는 복합산업 공간으로 구성하겠다"" 고 말한다.
농촌관광 참여자 교육 훈련 확대를 통해 농촌관광 인력을 육성하고 정보제공, 홍보활동 등 농촌관광 붐을 조성시킬 계획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