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남연정국악연수원 이사장인 선영숙씨가 오는 14일 오후 8시 목포 하당 평화광장 야외음악당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갖는다.
선영숙씨는 이번 공연에서 김병호류 긴 산조를 들려준다. 고수는 윤호세씨가 맡았다.
이날 공연에는 임이조, 남원 춘향제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 수상한 이난초씨 등이 특별 출연하여 한량무와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을 선보이며, 선씨의 제자들이 김병호류 짧은 산조를 선사한다.

선씨는 지난 2002년 7월 이서면 야사리 갑동마을에 호남연정국악연수원을 개원하여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현재 (사)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무형문화재 구례 줄풍류 이수자인 선씨는 광주국악대전 기악부 장원, 경주 신라문화대전 기악부 장원 등을 차진한 바 있으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음반 제작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