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의 집도 물론이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친척집을 방화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사회의 문제점으로 불거지고 있다.
자기 집을 방화하는 사례를 보면 부부싸움 끝에 홧김에 자기안방에 신나를 뿌리고 방화를 하는 경우가 많고. 청주에서는 어머니가 영세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자 홧김에 방화를 했다.
재산분배 때문에 불만을 품은 아들이 어머니 집을 불지르는 경우도 있었으며, 장사 안 된다고 자기 포장마차를 불지르는 자신의 재산을 말아먹는 사례들도 있다.
그러나 타인관계에서의 방화사건도 많다. 80대 노파에게 돈 갚지 않는다고 방화, 내연관계의 여자가 다른 남성과 동거에 들어가자 질투로 인한 방화, 홧김에 차량을 연속 불지르는 사건, 완도에서는 휴대전화 교환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격분한 나머지 휴대폰 대리점에 불지르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도 있다.
강, 절도 성폭행 후 증거인멸을 위한 방화사건과,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신의 처를 살해하고 나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방화까지 하는 인간이하의 범죄자들도 있다.
이러한 범죄의 원인 중에 가장 많은 것은 홧김에서 일으킨 일이지만, 특히 방화를 했던 사람들의 경우는 본격적인 범죄행위를 제외하고,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홧김에 방화를 했다는 기록이 많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지만 과음을 하게되면 우발사태로 되살리기 어려운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서민층은 생활의 고달픔을 비관하면서 우발적인 범죄가 가중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옛말에 '忍一時之忿'이면 '免百日之憂' 라고 했다. 이 뜻은 ""한번의 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모면 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이다.
아무리 어렵지만 희망을 가지고 사노라면 모두 다 좋은 날이 올 것이 아닌가 ? 한번더 생각하고 참고 사는 세상을 살아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