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화순군의회 의장

화순군의회 조영길 의장은 제123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원 구성과정에서 군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 했다.

이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고 말하고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화합을 이루고 활력 있고 생산적인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여기 조영길 의장의 개회사 전문을 소개한다.

존경하는 8만 화순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영남 군수를 비롯한 화순군 공직자 여러분!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성하의 계절에 개최되는 제123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7월5일에 있었던 의장선거에서 제가 화순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여러분과 동료의원여러분,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어 우리 8만 군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하여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습니다만

이러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는 우리 훌륭하신 의원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 의원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열고 자주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진솔하고 활발한 대화를 통해 화합을 이루고 더 나아가 활력있고 생산적인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게 될때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은 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애정어린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 123회 임시회는 200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ㅇ세출 추가 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제4대 의회 후반기 들어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보며, 군정을 한 걸음 도약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새로운 자치시대의 의회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123회 임시회가 군민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협조로써 더욱 더 큰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우리 8만 군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7월 22일

화순군의회 의장 조 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