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에게 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주신 의원님들과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순군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선 위원장의 취임소감이다.
후반기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전체의원의 의견을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군 의회가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는 토론의 장을 여는 등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원구성에 따른 후유증을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생산적인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상호 의견을 나누는 쟁론은 있을지라도 반목과 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목과 갈등이 없는 의회를 위해서 의원과 의원 상호간의 활발한 대화와 의회와 집행부간의 유기적인 관계설정이 필요하고 그렇게 이끌어 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의원들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공청회, 설명회 등을 자주 마련해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 군민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임시회의 회기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의원들이 놀고 있다는 인식을 바꿔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힘써 보겠다고도 했다.
군민들이 잘못 보면 의원들이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엄청 바쁘게 생활한다고 말한다.
민원해결을 위해 뛰어 다녀야 하고, 위문 격려를 위해 동분서주 할 수밖에 없는데다 각종행사 참석도 만만찮게 시간을 뺐는다고 털어 놓는다.
때문에 자신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시간을 나누어 틈틈이 공부하는 분위기도 만들어 보겠다고 말한다.
일부 군민들은 의회와 의원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을 하고 있지만 그것까지도 애정과 성원으로 받아드려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분발해 군민들이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