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의장

화순군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조영길의원이 당선됐다.

5일 11시 재적의원 14명 중 8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조영길의원은 8명 전원의 찬성으로 의장에 당선된 것이다.

이어 계속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양동복의원이 부의장에, 이선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남은기의원이 총무위원장에 그리고 정종열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각각 당선됐다.

이날 후반기 원구성에서 소위 주류측 의원들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5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롯된 편가르기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후반기 화순군의회의 순탄치 못한 기상도를 예견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조영길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을 의장에 당선시켜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한다며 이 자리에 14명의원이 모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의회의 화합으로 선진 의회상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동복 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동료의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한 다음 의장을 보좌하고 의원들의 뜻에 따라 의회와 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총무위원장에 당선된 남은기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부족한 사람을 총무위원장에 당선시켜주심을 감사한다며 상반기 산업건설 위원장을 거쳐 후반기에 총무위원장으로 당선 시켜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또 앞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정종열 산업건설 위원장은 당선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고 초선 의원으로써 배우는 입장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는데 오늘 큰 짐을 받은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고 인사했다.

또 앞으로 선배의원들과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아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 운영위원장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재신임을 얻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의회가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동복 부의장
남은기 총무위원장
정종열 산업건설위원장
이선 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