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에도 화순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총무위원회에서는 문화관광과와 사회복지과의 행정사무감사가 열렸고 산업건설 위원회에서는 도시경제과 행정사무감사가 열렸다.
두 상임위원회는 오전 10시에 시작 12시까지 2시간의 감사 활동을 했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의원들이 10시50분에 자료요청을 했는데 11시45분에 자료를 가져와 자료 타령으로 시간만 보내다가 5분 만에 감사는 끝났다.
< 미흡한 자료 때문에 감사 어려워... >
Ｏ･･･도시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광수의원은 제출된 감사 보고 자료 중에 탄광지역 개발사업 등 중요한 자료가 모두 빠졌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자료 요청을 했고, 제출된 자료도 요구한 자료가 아니라며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타...
Ｏ･･･남은기 위원장도 본인이 요구한 자료가 맞지 않다며 다음에 제출하라고...
Ｏ･･･이에 대해 도시경제과장은 시간이 부족해 자료를 꼼꼼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오늘은 이대로 보고하고 별도로 작업해 원본을 보여 주겠다고 답변
< 도시(택지)개발사업 장소 변경할 의향은 없는가? >
Ｏ･･･남은기 산업건설위원장은 택지 개발 사업지구가 화순읍 삼천리 일원으로 결정되어 있는데 장소가 맞지 않다는 주민여론이 있다며 다른 곳으로 변경할 의향은 없느냐고 따졌다.
Ｏ･･･답변에 나선 도시경제과장은 여러 가지 여건을 설명하면서 택지 개발 장소 변경은 어려운 일이고 택지 개발은 반드시 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답변...
<이상 이정희 기자>
< 운주축제가 도마 위에 올라 >
Ｏ･･･양동복의원은 면단위 축제에 7천만원씩을 군비로 보조하는 운주축제를 계속해야 하느냐고 따졌고 또 다른 면에서도 축제를 한다고 7천만원을 요구하면 주겠느냐며 고인돌축제와 연계를 하던지 아니면 없에야 한다고 주장..
Ｏ･･･이선 의원도 7천만원이 아니라 1억원의 군비가 들어가는 면단위 축제는 재고 돼야 한다며 다른 곳에서 하니 우리도 따라서 한다는 식의 축제는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
Ｏ･･･답변에 나선 문화관광과장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은 있다며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
< 온천공 개발의 수지(收支)를 따져...>
Ｏ･･･총무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종열의원은 화순군이 도곡온천에 온천공을 개발하고 있는데 개발에 대한 수입과 각종 비용을 따져 봤느냐며 신중한 대처를 주문...
Ｏ･･･이에 대해 문화관광과장은 여러 가지로 검토했다며 온천공 개발에 투자되는 예산이 38억원인데 2010년에는 투자비가 완전히 빠질 것이라고 답변..
< 버스투어 시행 상 애로사항은 없는가? >
Ｏ･･･조영길의원은 화순군이 시행하고 있는 버스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 동안 시행과정에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없느냐고.....
Ｏ･･･문화관광과장은 버스 한 대로 하고 있는데 희망자가 많아 지역민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버스 임차료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화답...
< 양어장, 건강원 경영자도 저소득층이냐? >
Ｏ･･･총무위원회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종열 의원은 저소득 주민 생활 안정자금 융자와 관련 양어장을 운영하고 건강원을 하고 있는 사람도 저소득층이냐며 실질적인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
Ｏ･･･사회복지과장은 양어장이나 건강원을 임대로 경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궁색하게 답변.
< 노인 일거리 사업 확대를 당부 >
Ｏ･･･조영길의원은 노인 일거리 사업이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3명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많은 노인들이 소일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모범적인 사업 추진을 요구하면서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Ｏ･･･답변에 나선 사회복지과장은 여러 가지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 왜 일반음식점만 취소처분을 당하는 것이냐? >
Ｏ･･･정종열의원은 식품접객위생업소 지도단속과 행정처분 현황을 보면 총48건을 행정처분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무거운 벌인 허가취소 2건이 모두 일반음식점이라며 왜 이런 현상이 나오는지 따졌다.
Ｏ･･･답변에 나선 사회복지과장은 일반음식점 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고 스스로 영업을 포기 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이 생겨서 취소 된 것으로 안다고 답변.
< 정재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