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7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희망나눔 콘서트가 분수대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희망나눔 콘서트는 투병중인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사)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현장스님)에서 주관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주최한 행사다.
내빈으로 이영남 군수와 김경흠 교육장이 참석해 음악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영남 군수의 간단한 인사말도 있었다.

이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희망나눔 콘서트가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빨리 쾌유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형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4월 26일 진료를 시작해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지금은 안정적으로 병원을 운영해 가고 있다""며 ""650여명의 교수와 의료진, 직원 들은 첨단시설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세계속의 초일류 병원을 만들어 갈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루를 머물고 가더라도 내집 같이 지내다 가셨으며 하는 바램이다고도 했다.
음악회는 화순전남대 병원 의료진으로 이루어진 현악4중주단의 클래식 선율로 시작되었다.
이어 타악그룹 얼쑤의 모듬북 연주와 통기타 가수들의 포크송, 사회자 유상호씨의 색소폰 연주로 한층 분위기를 돋구었다. 마지막으로 환우와 가족들, 의료진과 주민들이 다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면서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음악회가 끝나고 현장스님과 화순전대병원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6명의 환우들에게 진료비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영남 군수와 김경흠 교육장, 강형근 병원장의 콘서트 관람 모습.
환우와 환자 가족들, 의료진 및 주민들이 함께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