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애꽃노린재

국립식물검역소는 12일자로 “으뜸애꽃노린재(남방애꽃노린재)” 라는 농업천적을 수입허용 한다고 발표했다.
“으뜸애꽃노린재”는 온실 등 시설재배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총채벌레 방제용 천적이다.
시설재배 작물에 발생하는 총채벌레의 방제를 위해 일본은 천적농약으로 등록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시설재배 고추에서 발생하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국내연구기관에서 방제효과 관련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외래 침입종인 꽃노랑총채벌레와 오이총채벌레는 시설내 화훼 및 채소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어 천적인 “으뜸애꽃노린재”가 수입 허용됨에 따라 시설재배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웰빙욕구를 충족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수출확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역소는 농업 천적류에 대한 수입허용 신청이 있을 경우, 국내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위험평가를 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면 수입허용 종(種)으로 고시, 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입이 허용된 천적은 칠레이리응애, 서양뒤영벌 등 모두 8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