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천탑의 전설이 살아있는 운주사의 와불

화순군은 오는 20일 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화순관광투어를 운영한다.
21세기 문화관광의 시대를 맞아 주5일제 근무가 시작되고 서울～목포간 고속철이 개통되어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화순관광투어는 이들을 대상으로 화순의 볼거리를 체계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관광편의 제공 여행프로그램이다. 버스투어는 2개 코스가 격주로 운영되며 화순의 주요 문화유적지․ 관광지․ 산업현장 등을 효율적이며 알차게 둘러 볼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제1코스는 광주역을 출발하여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이 있는 쌍봉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순고인돌공원, 정암 조광조선생 유배지, 천불천탑의 신비를 자랑하는 운주사를 들러 유황과 아연이 다량함유된 도곡온천에서의 온천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여행을 마무리 한다.
제2코스는 광주역을 출발하여 운주사, 화순고인돌공원을 들러 인진쑥과 불미나리를 유기재배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체험관광을 하게 되며 역시 화순도곡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화순군은 지난해에도 버스투어를 운영하여 잘 몰랐던 화순의 관광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화순에 이토록 훌륭한 관광지가 있는줄 몰랐다, 버스투어에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순군은 버스투어의 운영이 화순의 문화관광에 대한 홍보와 화순관광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관광지 입장료와 온천욕비를 포함 1인당 1만원씩의 경비만 부담하면 되며 화순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쌍봉사 전경, 국보57호 철감선사탑과 보물170호 탑비가 유명하다
고인돌공원 입구에 도착한 참가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