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금고가 광주지방법원 집행관에 의해 압류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오늘(4일) 오후4시경 광주지방법원 소속 이모 집행관이 춘양농협 금고를 압류하고 현금 6천8백50만원을 이동 보관했다.
이처럼 농협 금고가 압류된 것은 천모 전직 간부가 1심 승소 판결에 따른 압류신청에 의해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모 전직 간부는 농협 연합 미곡 처리장(RPC)에 근무하다 해고 됐었는데 부당해고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 지난 5월 1심 판결에서 승소 했었다.
이 재판은 항소되어 현재 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농협의 금고가 법원으로부터 압류를 당한 것은 관내 농협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농협의 신임도가 크게 추락된 것이다.
사태가 여기에 이르자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5일(내일) 오전9시30분 농협 군지부에 모여 대책을 논의키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