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민화식 전남도지사후보 선거본부는 민주당 박준영후보와 박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이낙연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민화식 전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박준영후보가 지난 2일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KBS전남도지사 초청토론회에서 ""민화식후보가 계속 당적을 바꾸면서 신한국당에 입당하는 등 기회주의 행태를 보여왔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민노당 김선동후보에게 질문한 것은 박준영 후보가 민후보에게 반박이나 답변 기회를 주지않기 위해 다른후보에게 질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후보를 고발조치 했다는 것이다.
또 이낙연 선대위장은 토론회 직후 기자들에게 박준영후보의 발언과 같은 요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민후보는 신한국당에 입당한 사실도, 탈당한 사실도 전혀 없으며 6차례나 당적을 바꾼 사실도 없다고 말하고 축제의 장이 되야 할 선거가 비방과 고소, 고발로 이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허위사실을 유포시켜 유권자의 눈과 귀를 흐려서는 안되겠기에 공명선거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