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홈런의 주인공 윤 재 영 선 수

제59회 청룡기배 대회가 어제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화순고(교장 안익현)는 청룡기 처녀출전에서 홈런 4방을 포함 10안타를 집중시키며 세광고를 10대0으로 누르고 6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투수와 타자의 완벽한 조화로 이뤄낸 완벽한 승리였다.
팀의 에이스 최고야선수가 5회까지 노히트노런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또한 만만치 않아 3번 윤재영이 1회에서 첫 홈런으로 포문을 열고 1점을 따냈다. 이어 4번 이동호가 4회에서 홈런을 날리며 2점을 따내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몰아 6회에서 선두타자 이동호가 대회 첫 연타석 홈런을 치고, 2사 주자 1,2루의 상황에서 윤재영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화순고는 2002년 창단돼 창단 1년만에 전남도지사기 대회와 전남교육감기 대회에서 우승하는등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올해 춘계전남학생체전에서 우승하여 대통령배대회와 청룡기대회 전남대표로 선발, 창단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본선진출의 성과를 올렸다.
화순고는 청원고와 오는 5일 12시30분 서울동대문구장에서 2차전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