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농가부채경감대책의 신청기한을 5월 31일에서 7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현지점검, 설문조사등을 통해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 일부 시행지침을 완화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부채의 규모가 1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농업용으로 사용했다는 증빙을 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원 받을 금액이 1억원이상인 경우에만 증빙을 하도록 변경한 것이다.
본인을 비롯 동거 가족 전체의 금융자산(예금액)이 부채보다 많으면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앞으로는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적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또 지원금액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는 금융자산 확인을 생략한다.
심사절차도 간소화해 현재 3개 이상의 읍·면을 관할 구역으로 하는 조합은 읍면지소에서도 부채대책심사위원회를 구성 운영 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지원금액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라도 농협 시*군지부를 거쳐왔지만 이제는 지역 조합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지원 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