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벼 생산 농가에 약정물량을 배정하고 오는 12일까지 2004년 추곡수매 약정체결을 마무리한다.
또 약정체결을 한 농가중 희망 농가에 대해 수매 약정 금액의 60%내에서 선금을 지급한다.
약정농가는 수확기에 정부약정수매 또는 시장출하 중 유리한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약정수매에 응하는 경우, 지급된 선금을 공제한 잔액을 수령하게된다.
올해 약정물량은 711천톤(24,685,000가마/조곡(벼)40㎏)이며 예상수매가 기준 조곡(벼)40㎏ 한포대당 34,800원(1등품기준)씩 선금으로 받을 수 있다.
정부는 5월부터 본격 막을 올린 미국, 중국 등과의 쌀 재협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04년 추곡수매가를 전년보다 4% 낮은 쌀 80kg(1등급) 기준 161,010원으로 결정하고 전체 수매량도 1%줄어든 74만4000t(516만섬)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6월초 열리는 17대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수매가와 수매물량이 결정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조곡(벼)40kg 5,437,500포대(쌀 1,087,500석)를 약정체결한다.
추곡수매가는 농림부 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 건의안을 기초로 농림부에서 시안을 만든 다음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되며 국회 동의를 받아야 효력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