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한마음 음악회가 21일 오후6시30분 광덕택지지구에서 열렸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화순군바른선거실천모임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2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용주씨는 인사말에서 ""이번 6.5재보궐선거가 군민화합과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입후보자를 바로 알고 선거에 관심을 가져 6월5일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후보자 소개가 있었다. 사회자가 각 후보들의 경력과 학력 등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기호2번 민주당 정완기, 기호3번 열린우리당 김성인, 기호4번 무소속 김경남, 기호5번 무소속 김복근, 기호6번 무소속 양동희, 기호7번 무소속 이영남, 기호8번 무소속 임호환 후보 순서로 소개 되었다.
후보자들은 두 손을 마주잡고 군민들에게 연호한 후 상호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아닌 올바른 정견, 정책 제시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결의했다.
공명선거 음악회는 댄싱팀의 힘찬 춤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사회자는 공연 사이사이 출연자들에게 선거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등 참석한 군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선거에 관련된 내용을 홍보하면서 진행되었다.
또 화순제일초등 5학년 김수영 학생의 자기반 임원선거에 관한 내용의 '아름다운 선거' 작문낭송이 있었다.
김수영학생은 오는 6월5일 선거는 이해하고 양보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순선관위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유권자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선거가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학생들에게도 친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오늘 열린 공명선거 한마음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후보자들에게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요구,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한걸음 다가선 아주 뜻 깊은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