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재선거 열린우리당 경선 후보 선정이 또 변경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랬다저랬다 갈팡질팡, 날마다 사람이 바뀌는 모습에 대해 군민들은 ""제1공당이고 거대 여당이 그럴 수 있느냐""는 불만에 찬 탄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어제(11일) 공천심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통과한 경선후보는 이형수, 김성인, 김재월 등 3명이었다.
지난7일 발표했던 경선후보 중에서 구충곤씨가 빠지고 김재월씨가 추가된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 오후 중앙위원회에서 화순군수 재선거 경선후보 선정이 다시 거론돼 어제 제외됐던 구충곤씨가 다시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이영남씨도 경선후보로 선정되는 듯 했다.
그러나 오늘 중앙위원회는 논란을 거듭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회의로 넘겼다.
이 때문에 화순군수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물론 군민들까지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는 반응이고 앞으로 국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이렇게 오락가락 갈팡질팡 할 것 아니냐는 우려와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