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 중앙당이 화순군수 재선거 경선 후보 선정을 놓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우리당은 지난7일 경선후보로 이형수, 김성인, 구충곤씨등 3명을 선정 발표했다가 다음날 탈락 신청자들의 항의가 있자 11일 오후2시에 재심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10일 오후5시 긴급 상무위원회를 열어 화순군수 재선거 경선후보 재심요구를 기각, 처음 결정대로 하겠다고 했다.
하루가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공천심사위원회의에서 화순군수 재선거 경선후보 선정이 다시 논의되어 구충곤씨를 경선후보에서 제외시키고 김재월씨를 추가키로 결정했다.
구충곤씨를 제외시킨 이유는 총선이전에 입당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영입 입당한 사람에게 입당시기를 트집잡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군민들은 거대 여당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공당이 이렇게 오락가락 할 수 있느냐며 실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