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골 능주 제1회 면민의 날 행사가 오늘(3일) 능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능주면사무소가 주최하고 능주면 번영회가 주관한 면민의 날 행사에는 주민과 향우회원 등 1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2일 저녁 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전야제도 가졌는데 면민 노래자랑이 있었는데 가수 신웅이 초청돼 흥을 돋구었고 축포가 터지는 등 축제분위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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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배구, 줄다리기, 윷놀이 등 마을 대항 체육대회와 함께 YWCA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판소리, 난타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능주는 상고시대부터 소국가가 형성되었고, 조선시대 인조대왕의 어머니인 인헌왕후의 본향이라 하여 인조 10년(1632년)에 능주현에서 능주목으로 승격되었는데 능주목으로 승격됐던 5월 3일을 면민의 날로 제정하여 첫 번째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면민에게는 『대 화합의 날』로 그리고 출향인사에게는 『고향 방문의 날 로 정해 지역의 화합과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지역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능주면은 면민의 날 제정과 함께 “면민의 상” 수여 제도도 마련했는데 제1회 면민의 상은 오정섭씨가 수상했다.
오정섭씨는 향토사학 연구와 문화재 보존 관리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