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늘(27일) 오후 5시 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이영남씨를 화순군수 재선거 여성후보에 추대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임시회의에서 ""17대 총선의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환영하며 이와 연계하여 다가오는 6월5일 화순군수 재선거에 이영남 한국 걸스카우트 화순위원장을 화순군 여성단체협의회 후보로 추대, 전국 최초의 여성군수를 화순군에서 탄생시켜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시키는 발판을 만들자""고 했다.

추대를 받은 이영남씨는 감사 인사를 통해 이제 우리 여성들도 사회의 모든 면에서 전면에 나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며 6월 군수 재선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국 최초로 여성군수가 되어 여권신장과 여성의 정치참여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남씨(56년생, 화순읍 광덕리)는 열린 우리당 전라남도당 여성위원장으로 24일 오후 군수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성후보로 추대받은 이영남씨와 회장단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