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전 화순군수 부인 이영남씨(49세, 화순읍 광덕리 73번지)가 군수 재선거 열린 우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오후3시 화순읍 모 식당에 모인 임호경 전 군수 지지자 100여명이 이영남씨의 군수선거 출마를 두고 의견을 나누고 열린 우리당 군수 후보 경선 참여를 통한 출마를 결정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지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한 것이라며 우리당 후보로 군수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뽑히지 않거나 경선 자체가 열리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결코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우리당을 믿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가정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많은 지지자들의 출마 권유가 있었고 그것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