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참가선수들

20004화순고인돌마라톤 대회가 18일 오전 10시에 화순마라톤클럽 주관으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종합운동장을 달려나갔고 5㎞와 10㎞가 뒤를 이어 출발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운동장 잔디밭에서 참가자 가족이나 구경오신 분들이 축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거나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또 운동장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화순실업고등학교 학생 100명, 화순고등학교학생 100명, 화순관내 여성자원봉사자 50여명 그리고 마라톤클럽회원 70여명이 대회의 진행을 돕고, 음료수 막걸리 맥주 두부와 김치 등을 선수는 물론 구경오신 분들에게도 대접해 넉넉한 화순의 인심을 나눠주었다.
운동장 정문앞에서는 사물놀이 패들이 대회의 흥을 돋구며 신명나게 한판을 벌였고, 또 한쪽에서는 화순군수예비후보가 한 표를 부탁한다며 인사 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회장 주변 도로는 9시20분을 넘기면서 심한 정체가 시작됐고 출발시간 10시가 가까워지면서는 아예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기도 했다. 군수 권한대행도 대리 4거리에서부터 걸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의 참석이 늦어져 출발시간이 20여분 지연됐는데 이를 두고 심한 불만을 토로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내빈소개
운동장 전경
자원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