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총선을 5일 남겨둔 시점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세 후보들은 돈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후원금은 얼마나 들어왔고 실제 자기 돈은 얼마나 쓰고 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된 금액을 알아봤다.
10일 현재 세 후보 중에서 선거비용을 가장 많이 쓴 후보는 무소속 최인기 후보로 9천6백여만원을 쓰고 있다. 다음은 열린우리당 문두식 후보로 5천3백여만원, 그리고 민주당 배기운 후보가 4천5백여만원 순이다.
후보별 후원금도 최인기 후보가 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문두식 후보가 두 번째로 5천5백만원, 그리고 배기운 후보는 1천5백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따라서 선거비용으로 실제 자기 돈(자산)이 쓰이고 있는 것은 민주당 배기운 후보가 3천만원을 쓰고 있어 가장 많고, 무소속 최인기 후보가 1천6백여만원을 쓴 반면 열린우리당 문두식 후보는 오히려 2백여만원이 남아 있다.
다음은 후보자별 10일현재 선거비용 수입 지출 내용이다.
새천년 민주당 배기운 후보
수입 55,000,000원 (후원금 15,000,000원) 지출 45,671,460원 잔액 9,328,540원
열린 우리당 문두식 후보
수입 55,300,000원 (후원금 55,000,000원) 지출 53,624,624원 잔액 1,675,376원
무소속 최인기 후보
수입 122,033,877원 (후원금 80,000,000원) 지출 96,242,210원 잔액 35,791,66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