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민주당을 탈당한 화순군의회 의원 14명이 거취를 달리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7일현재 열린우리당에 입당 할 것을 확실하게 하는 의원은 문팔갑의장, 조영길 부의장, 이선 운영위원장, 문정조 총무위원장, 정종열 의원 등 5명이고 무속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힌 의원은 김실, 박광재, 정광수, 김경남, 전일만, 조현수 의원 등 6명이다.
열린 우리당에 입당해 문두식 전 장관을 돕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의원이 5명이고 무소속에 남아 최인기 전 장관을 돕겠다는 의원이 6명이라는 이야기다.
27일 현재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의원은 박병옥, 남은기, 양동복 등 3명의 의원이다.
박병옥 의원은 주민들과 의원들의 의견을 좀더 듣고 29일경 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하고 있다. 남은기 의원도 아직 뜻을 정하지 못했다며 30일에 확실한 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한다.
양동복의원은 지역민들의 의견 등을 들으며 지켜보고 있다며 금명간 뜻을 정하겠다고 말한다. 이들 의원들은 명분 과 실리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의원들의 의사 결정에 따라 선거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의원들의 태도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