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전 행자부장관이 19일 민주당 전남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투명한 공천개혁과 공정한 경선을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선언했었는데 그 것은 사기극이었다고 민주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냈다.
특히 18일 중앙 상임위원회에서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인기로 결정했다가 19일 오전 후보 결정을 뒤짚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민주당은 희망이 없는 정당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제 국민을 속이고 나주 화순 선거구민을 무시한 민주당을 4.15총선에서 심판하기 위해 적극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고 말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을 강력히 시사했다.
여기 발표문(전문)을 소개한다.
민주당의 역사는 끝날 것이다
전 행정자치부장관 최인기
○ 공천개혁과 정치개혁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심판할 것이다.
○ 나주 화순 선거구의 주민여론이 반영되지 않는 지명방식의 밀실공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민주당이 투명한 공천개혁과 공정한 경선을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선언했다. 그것은 국민을 속이는 사기극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리고 오늘로써 민주당은 국민을 속이는 정당 패거리 정당임이 판명되었다.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한 민주당을 국민들은 엄중히 심판할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역사는 이제 끝날 것이다.
중앙당에서 후보를 지명하는 하향식 공천 방법이야말로 시대착오적 정치형태로 도저히 민주정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나주 화순군민들은 승복할 수 없으며 반드시 4.15총선에서 민주당을 엄중히 심판할 것이다.
지난해 12월 16일 민주당을 전국정당 자생력있는 정당으로 재건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한 21명의 각계 전문가들을 영입․입당 시켰으나 공천개혁을 거부하고 기득권에 얽매여 밀실공천의 구시대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
따라서 전남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의원 교체는 한명도 없었으며 민주당이 민주노동당에도 뒤지는 지지율에도 자신들의 기득권 얽매여 안주하고 스스로 식물정당이 되어가고 있다.
경선후보 선정은 선거구 확정 결정에 따라 나주 화순이 통합되었고 지국당이 폐지됨에 따라 당연히 나주 화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전체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방법으로 해야 한다.
민주당도 원칙적으로 전체유권자 여론조사 방법을 천명하고도 낙점 방법의 밀실공천을 자행한 것은 공천개혁을 거부하고 나주 화순 선구구민을 무시한 것이다.
더구나 지난 3월 18일 오전 중앙 상임위원회에서 자체 조사한 여론 조사결과를 토대로 나주 화순 선거구 후보자를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 최인기로 확정키로 결정하고 19일 오전 다시 중앙 상임위원회에서 후보 결정을 뒤짚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민주당은 희망이 없는 정당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밀실 공천으로 기득권에 얽매인 존재가치가 없는 정당임이 증명 되었다.
이제 국민을 속이고 나주 화순 선거구민을 무시한 민주당을 4.15총선에서 심판하기 위해 적극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2004년 3. 19
새천년 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신청자 최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