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앙회 전남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는 8일 화순농협에 인사업무협의회 탈퇴 등에 따른 제재 계획을 통보했다.
지역본부는 공문을 통해 시군인사업무협의회는 조합 직원의 공동채용과 인사교류 등을 통해 적절한 인사배치로 조직의 침체 방지, 조직의 생산성 향상 등 생산적인 인사관리에 기여하였다며
화순농협의 독단적인 인사업무협의회의 탈퇴는 불가하다고 판단된다고 적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0월 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장 명의의 제재요청이 있었고 최근 농민단체의 강력한 시정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본부는 11일까지 인사업무협의회에 참여하지 않고 인사 교류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지원자금 회수, 신규자금 지원 중단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순농협이 지난해 3월 인사위원회 탈퇴하는 바람에 화순군관내 지역농협 직원의 조합간 인사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다.
지난 2일 농협직원 인사 교류에도 화순농협은 포함되지 않아 자체 인사를 단행했었다.
이에대해 화순농협 조규봉 조합장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인사업무협의회 참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