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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경 (早春耕)
올챙이 풀 내음에 콧노래 부르며 하품과 물 걱정을 지게위에 벗어놓고 오밀조밀 농사요량(料量) 쟁기에 실어 올려 말 없는 씨앗소를 품앗이로 모셔다가 이른봄 느린 발자욱에 소망을 묻어 간다 (己卯年 驚蟄날) 이준배 1999년 월간 한국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보… 화순군민신문 기자 02/05 08:48
쳇바퀴
넓은 세상으로 가는 길을 몰라 어둠 속에서 엉금엉금 길 뿐 어제도 오늘도 더듬더듬 나는 가네 열 손톱이 닳아 피가 맺히고 발톱이 찢겨도 멈추지 않고 발걸음을 질질 끌어 내디디며 날개가 돋친 민들레 홀씨처럼 합창하는 유… 화순군민신문 기자 08/06 18:41
눈물의 의미
강철처럼 단단한 분이라고 생각했던 지인분과 상가에 갈 일이 있었다. 예를 갖춰 고인과 인사를 나누고 상주와 마주했을 때 눈물을 철철 흘리셨다. 지어서는 할 수 없는 눈물이었다. 마련된 식사자리로 옮긴 후에도 한동안… 화순군민신문 기자 07/22 11:06
고향의 소리
고향의 소리 나는 비를 좋아한다 몹시 쏟아지는 비도 좋아한다 아침부터 밤중까지 내려도 좋다. 빗물도 보인다 다이아몬드 보리쌀 다람쥐가 까먹다 버린 도토리 내 고향 시냇가 굵은 모래처럼 어떻게 보여도 좋다 나는 비를 좋… 화순군민신문 기자 07/15 15:04
배롱나무 옆에서
뙤약볕에서 자리 탓도 없이 호미질 하는 여인처럼 장인 정신 가구장이처럼 아름다움을 피워 내는 나무 백여 일 동안 끊임없는 일손 주변에서 싫은 소리 내뱉어도 가지를 끊어도 그저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나무 덥다 더워… 화순군민신문 기자 07/10 09:30
운주사 산책길에서
천년고찰의 얼이 새겨 있는 운주사는 천년 후에도 이어지리니 백제불교 문화의 꽃으로 우리나라의 자랑이며,선대 조상님들의 지혜의 정수(精粹)가 아니랴 천불산 계곡은 천불천탑이 살아 숨쉬니 가히 와불님을 군주불로… 기자 06/29 08:51
〔독자詩〕행복수칙
살다 보면 위를 보고 비교하게 된다 비교하니 옷, 집 등 재산이 맘에 안 들 때도 있고 자식이 맘에 안 들 때도 있으며 배우자가 맘에 안 들 때도 있다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라 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 천하제일 행복… 기자 06/25 08:36
산사의 밤
산바람 한 점 허공을 향해 가슴 저리도록 확 달려드는데 착한 동자승 달음박질 쳐 오며 오가는 중생의 허물을 덮고자 합장하며 삭이는 여린 마음 휑한 난간 스산함이 가슴 밑바닥까지 차디찬 외로움으로 청정하고 경내를 싸… 기자 06/15 10:08
사랑하자
우리 사랑하자 가슴이 매우 뛰고 뜨거운 심장 소리가 감나무 꼭때기에 있을 때 진심한 마음으로 아아 진심하지 않아도 좋다 우리 실컷 사랑하자 보고 싶을 때 사랑하자 잊기 전에 눈빛이 초롱할 때 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 기자 06/09 08:49
굽은 나무06.01
못다 핀 꽃망울05.25
너를 만나기 위해05.18
그대와 함께라면05.11
심지05.06
하늘 꽃길04.27
봄비 실어 오는 구름04.20
내 영혼은 파도가 되어04.13
쑥섬의 동백꽃04.07
산은 산이다03.30
잊었는가03.24
진달래꽃03.16
그대에게03.04
쇠죽02.27
화순 적벽02.12
오름은 낯섦01.29
칡꽃 피다01.02
빗방울 세는 밤12.24
눈오는 날12.16
상처도 꽃처럼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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